강신명, 유민아빠 靑접근차단에 “주변안정위한 조치”

강신명, 유민아빠 靑접근차단에 “주변안정위한 조치”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야 성향 연예인 사찰지시 사실이면 사퇴용의”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는 21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의 청와대 접근 금지와 관련, “주변의 안정을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이미지 확대
강신명 후보자 모두발언
강신명 후보자 모두발언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인사청문회에서 경찰의 차단금지 조치의 적절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집회시위는 헌법의 자유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만 일반 국민의 기본권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접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또 2009년 청와대 근무 당시 김미화, 윤도현, 김제동씨 등 친야 성향 연예인에 대한 경찰의 사찰과 관련,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전혀 아니다”며 사실로 밝혀지면 사퇴하겠다고 답했다.

고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 검거 실패와 관련해 검경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검경의 역할 사무를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고, 법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면서 “이전에라도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경검수사협의회를 활성화해 중요 사건에 대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16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볼 때 5·16이 쿠데타라는 학계의 정설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고,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사건에 대해선 “보고받았지만 혐의사실이 확정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만 했다.

청와대 근무 이후 고속 승진을 했다는 주장엔 “경찰청장 교체가 잦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고 답변했고, 경찰 인사 방향에 대해선 “앞으로 현장 중심 조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업무와 승진이 연계되는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