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군사옴부즈맨’ 부정적 의견서 곧 국회낼듯

軍, ‘군사옴부즈맨’ 부정적 의견서 곧 국회낼듯

입력 2014-08-23 00:00
수정 2014-08-23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일 국방부 고위급 간담회서도 부정의견 많아”

국방부는 ‘군사옴부즈맨’을 국회에 설치하자는 내용의 법안과 관련, 조만간 국회에 이 제도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사옴부즈맨 설치 조항이 담긴 ‘군인지위 향상에 관한 기본법안’을 심의할 때 국방부가 군의 부정적인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군은 군인 지위 향상과 장병 인권보호 등을 위해 국회에 ‘군사옴부즈맨’을 설치하자는 정치권의 주장이 우리 사회와 안보 환경에 아직은 맞지 않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의 한 소식통은 “일각에서 독일식 옴부즈맨 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데 정작 독일이 의회에 군사옴부즈맨을 둔 것은 군대가 나치즘화하는 것을 경계할 목적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캐나다는 국방부에 군사옴부즈맨을, 스웨덴은 국가인권위원회에 군사옴부즈맨을 각각 두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에 그와 유사한 기능이 모두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여러 국가의 군사옴부즈맨 운영 실태 현황을 파악 중이며 국회에 곧 제출할 의견서에도 이를 첨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방부가 22일 한민구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병영문화혁신 고위급 간담회’에서도 군사옴부즈맨 제도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병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한 직후에도 군사옴부즈맨 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