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폭우 부산·경남, 특별재난지역 검토”

朴대통령 “폭우 부산·경남, 특별재난지역 검토”

입력 2014-08-29 00:00
수정 2014-08-2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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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현장 방문해 밝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최근 부산·경남 지역의 폭우 피해와 관련, “피해조사가 끝나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부산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재난지역 선포를 해 달라”는 오규석 기장군수의 요청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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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침수 피해를 입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천마을을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침수 피해를 입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천마을을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특히 저수지 붕괴로 침수 피해가 가중된 점을 언급하며 “노후되고 오래된 저수지가 무너져 피해가 가중된 것도 차제에 대책이 필요하다. 노후된 전국의 저수지를 이번에 점검해서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재발 방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저지대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배수시설 설치와 하수정비 강화 등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기존의 방재대책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 기회에 원인 분석도 다시 하고 문제점도 찾아서 새로운 도시 방재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해서 피해주민의 생활 안정이 빨리 되도록 힘을 써 모두 집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속하게 지원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8-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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