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유민아빠’ 다시 농성않도록 與 각성해야”

박영선 “’유민아빠’ 다시 농성않도록 與 각성해야”

입력 2014-08-29 00:00
수정 2014-08-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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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에 단원고 생존학생 면담요청 수용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유민아빠’가 다시 광화문에 나와 농성을 이어가지 않게,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정부·여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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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민아빠’가 다시 광화문에 나와 농성을 이어가지 않게,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정부·여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민아빠’가 다시 광화문에 나와 농성을 이어가지 않게,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정부·여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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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46일째 단식을 벌였던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한 것과 관련, 이같이 언급하며 여당에 대해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

김씨는 전날 단식을 중단하면서 “특별법이 제정된 것도 아니고, 협상이 된 것도 아니니 몸을 좀 추스르면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 끝까지, 될 때까지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유민아빠가 단식을 중단하는 순간에도 새누리당은 이 비극적 상황을 두고 모략적 발상이 작동하는 것에 놀랐다”며 새누리당이 전날 김 씨 단식 중단 결정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 대표와 새누리당 지도부간 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논평을 냈다가 취소한 사실을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안산 단원고 생존학생이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청했던 사실을 언급한 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아직 답이 없다”며 면담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25일 남부지방 폭우 때 고리 원전 2호기의 가동 중단과 관련, “정부가 거짓말 했다. 원전가동중지를 발표하며 안전설비는 정상운영된다고 했지만 그 시각 원전통합 상황실엔 전기공급이 24시간이나 끊겼다”며 “이 정부의 도덕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고, 안전불감증 또 한 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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