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서 사드체계 배치 타당성 부지조사 끝내”

“美, 한국서 사드체계 배치 타당성 부지조사 끝내”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르면 내달 한미안보협의회 전 배치여부 최종 결정주한미군 사드체계 배치 급물살 조짐…中 반발 예상

미국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핵심 요격수단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타당성을 확인하는 부지조사를 이미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국방당국의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1일 “미국이 사드체계 한국 배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올해 초에 부지 및 군사적 영향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면서 “사드체계의 한국 배치 여부가 곧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미국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여러 곳에서 사드체계 배치를 위한 부지조사를 마쳤다”면서 “한국에 대해서도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차례 조사를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이 한국에 사드체계를 배치할지 여부는 이르면 다음 달 한미안보협의회(SCM) 이전에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기지에 미국이 사드체계를 배치하는 문제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미군의 사드체계 배치에 대해 중국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이 때문에 사드체계 배치가 결정될 경우 북한은 물론 중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주한미군을 통해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한다면 그것은 북한의 핵 또는 미사일을 억제하는 데, 한반도의 안보태세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순방에 나섰던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의 방한 목적도 사드체계 배치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워크 부장관의 방한은 이런 것과(사드 배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가 한국에 협조 요청을 했는지는 밝힐 수 없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크게 반대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워크 부장관은 지난달 20일 오산기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서 TMD(전구미사일방어)가 필수적이고 TMD는 한미 동맹에 중요한 요소”라며 “미국의 TMD와 한국의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가 완벽한 상호 호환성을 갖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사드체계 배치 여부와 관련해 “미측으로부터 어떠한 공식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국방부 계통으로 어떤 통보도 온 것이 없다”면서 “미국이 한국을 사드의 우선배치 고려대상으로 설정하고 X-밴드 레이더 등 핵심부품 제작에 들어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