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진도 팽목항 방문…실종자 가족 위로

박영선, 진도 팽목항 방문…실종자 가족 위로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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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진도를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다.

박 위원장의 진도행은 지난 5월 원내대표에 선출된 직후인 그달 17일 방문한 이래 두 번째다.

박 위원장은 진도 실내체육관에 들러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팽목항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특별법 타결만큼 중요한 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찾는 것”이라며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낙심하고 있을 가족들을 위로하고 이번 수색작업에서 성과가 있길 바라는 간절함을 전하고자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박 위원장의 이번 진도 방문이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문재인 상임고문의 진도행에 자극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함에 따라 동조 단식을 멈춘 문 고문은 병원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직후 첫 일정으로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귀경길에 진도 상설시장과 광주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추석 민심도 살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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