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수십 명의 비전향장기수가 북한으로 송환된 날인 2일을 맞아 이들에 대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랑과 배려’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숭고한 동지애의 역사, 사랑의 세계’란 제목의 기사에서 “비전향장기수들에 대한 동지애의 역사, 사랑의 세계는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에도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식료품 선물을 보내주고 피서철에는 송도원과 금강산에 요양도 보내줬다고 전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비전향장기수들의 생일을 잊지 않고 생일상을 보내준다며 “오늘 비전향장기수들이 고령에도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 위업에 헌신하는 것은 통일애국투사들을 귀중히 여기는 원수님(김정은)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날 “비전향장기수들의 복된 삶은 원수님 계시어 오늘도 그대로 이어진다”며 “이들은 오늘도 통일조국의 그날을 그리며 자신들의 운명과 생활에서 청춘 송가를 끊임없이 창조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6월 열린 제1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같은 해 9월 2일 비전향장기수 63명이 북한으로 송환됐다. 이들은 평균 31년, 최장 43년이라는 복역기록이 있으며 6·25전쟁이 끝난 후 빨치산, 남파간첩 등으로 활동하다가 남한 당국에 체포됐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숭고한 동지애의 역사, 사랑의 세계’란 제목의 기사에서 “비전향장기수들에 대한 동지애의 역사, 사랑의 세계는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에도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식료품 선물을 보내주고 피서철에는 송도원과 금강산에 요양도 보내줬다고 전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비전향장기수들의 생일을 잊지 않고 생일상을 보내준다며 “오늘 비전향장기수들이 고령에도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 위업에 헌신하는 것은 통일애국투사들을 귀중히 여기는 원수님(김정은)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날 “비전향장기수들의 복된 삶은 원수님 계시어 오늘도 그대로 이어진다”며 “이들은 오늘도 통일조국의 그날을 그리며 자신들의 운명과 생활에서 청춘 송가를 끊임없이 창조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6월 열린 제1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같은 해 9월 2일 비전향장기수 63명이 북한으로 송환됐다. 이들은 평균 31년, 최장 43년이라는 복역기록이 있으며 6·25전쟁이 끝난 후 빨치산, 남파간첩 등으로 활동하다가 남한 당국에 체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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