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옥 “10대 에이즈 감염 10년새 4.5배 증가”

박윤옥 “10대 에이즈 감염 10년새 4.5배 증가”

입력 2014-09-07 00:00
수정 2014-09-07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은 7일 “10대 청소년 에이즈 환자가 급증해 체계적인 성 문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4년 12명이었던 10세~19세 에이즈 감염자가 지난해에는 53명으로 집계돼 10년 새에 4.5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총 에이즈 감염자 수는 매년 10% 가량씩 늘어나 610명에서 1천13명으로 1.7배 정도 증가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연령이 낮아져 평균 12.8세였다”며 “에이즈 감염 경로의 약 60%가 성 접촉인 만큼 청소년 성 건강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회·문화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청소년의 바람직한 성 문화를 확립하고 에이즈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