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미성년자 지방세체납 매년 증가”

조원진 “미성년자 지방세체납 매년 증가”

입력 2014-09-14 00:00
수정 2014-09-14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당 정도의 재산을 상속받아 재산세와 같은 지방세를 납부해야 할 미성년자 가운데 세금을 제 때 내지 않고 체납하는 사례가 최근 3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14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지방세 체납건수는 2011년 1만6천16건, 2012년 1만6천758건, 2013년 1만7천498건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체납액도 2011년 43억6천만원, 2012년 55억4천만원, 2013년 58억8천만원으로 지속해서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천16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천216건, 전북 2천4건, 세종시 1천35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방세에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면허세, 지방소득세 등이 포함된다.

조 의원은 “미성년자 체납은 주로 상속에 따른 부동산 관련 재산세 체납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유학생 단독세대 등 그 사유가 다양하나 실태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체납징수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