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사퇴와 관련해 “송 수석의 사퇴는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인 ‘수첩인사’에 따른 인사 참사”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말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현안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했던 터라 조심스럽게 재기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뒤따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찰에 소환돼 조사까지 받은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 그 오만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사퇴 이유조차 밝히지 않는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은 또다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찰에 소환돼 조사까지 받은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 그 오만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사퇴 이유조차 밝히지 않는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은 또다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4-09-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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