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해병대 부사관 부부 120명 김기춘 비서실장과 오찬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는 51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서 선발된 모범 부사관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은 이날 청와대 경내를 관람하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오찬을 함께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신문사 주최 제51회 국군모범용사로 선발된 부사관 60명과 배우자들이 23일 청와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범용사로 선발된 부사관들은 오는 26일까지 청와대·국회·국가보훈처 등 주요 국가기관과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3000여명의 국군모범용사가 배출됐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한 부사관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국심으로 국가를 수호해 왔고,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곳곳에서 떨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진행된 청와대 관내 관람 일정에서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모범 부사관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청와대 오찬 일정을 마친 모범 부사관들은 서울시청과 서대문 역사박물관을 견학했고 26일까지 포항과 울산 등의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군의 이경민 상사는 “지난 업적에 대한 치하가 아닌 앞으로 지금과 같이 성실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면서 “국민이 평화롭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군이 임무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군을 대표해 모범용사로 선정된 정남숙 원사는 “군생활 동안 국가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09-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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