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신변이상설 잠재우기?

김정은 전용기 타고 온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신변이상설 잠재우기?

입력 2014-10-04 00:00
수정 2014-10-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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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기. / 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전용기. / 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전용기’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한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최고위급 인사들 3명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했지만 남북간의 중요한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인사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 당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다.

황병서는 군부의 최고직으로 북한 서열 2위다. 최룡해는 노동당 비서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으로 북한의 대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정은 전용기는 2대로 북한 최고위층도 이 전용기를 종종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오늘 북한 대표단이 타고 온 것은 2대의 김정은 전용기 중 하나”라며 “둘 중 하나는 수행원이 많을 때 쓰는 큰 것이고 하나는 작은 것인데 오늘 타고 온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에 일반 비행기가 아닌 김정은 전용기를 내준 것은 대표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부각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최고 예우를 갖춰 ‘특사’로서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무슨 생각일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세사람씩이나 보낸 이유가 있을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잠재우기 위한 뜻도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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