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이준석 선장 포함 세월호 증인 19인 확정

농해수위, 이준석 선장 포함 세월호 증인 19인 확정

입력 2014-10-08 00:00
수정 2014-10-08 16: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이준석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총 19명을 세월호 참사 관련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농해수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8일 간사 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이 선장을 비롯해 세모그룹 근무 경력이 뒤늦게 알려져 보직 해임된 이용욱 전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농해수위는 여야 간사 협의로 17명의 증인을 추가로 채택했다.

추가로 채택된 증인에는 해경과의 유착 논란이 이는 민간구난업체 언딘 측 관계자 외에 세월호 1~3등 항해사와 기관장 및 조타수 등 선원 6인, 근무태만을 숨기고자 사고 당시 CCTV를 지운 의혹을 받는 김형준 진도 VTS(해상교통관제센터) 센터장 등이 포함됐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도 선내 승객 상황 확인, 승조원 및 해경 헬기 구조활동 지휘, 승객 퇴선 안내 등을 소홀히 해 승객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목포해경 123정 정장 김모 경위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