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민안전특위·공무원연금TF 설치 합의

여야, 국민안전특위·공무원연금TF 설치 합의

입력 2014-10-21 00:00
수정 2014-10-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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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종료후 내년도 예산 심의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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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기회 의사일정 합의 발표
여야 정기회 의사일정 합의 발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주례회동에서 합의한 2014년도 정기회 의사일정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우 원내, 새누리당 이 원내,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여야는 21일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또다시 문제가 되는 안전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에 국민안전특위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공무원 사회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여야가 각각 구성해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주례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했다.

여야는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국감이 종료된 이후 상임위별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즉각 착수하고 이달 31일, 11월 3~5일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키로 했다.

대정부질문에 앞서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했다.

이달 30일에는 본회의를 개최해 종전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졌던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오전 중에 한꺼번에 실시하기로 했다.

공무원 연금개혁과 관련,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당내 TF 논의를 거쳐 연석회의도 하고 해서 이른 시일내 협의를 진행한다는 것에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구체적인 처리 시한을 합의해서 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에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연내 처리는 쉽지 않다고 본다. 보다 면밀하고 심도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이미 합의한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과 관련,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른 시일내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서로 흉금을 터놓고 속도감 있게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특검후보군 추천 과정에서 유가족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에서 많은 양보와 이해를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초 이날 오후 시작하려던 정부조직법 협상은 22일부터 개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TF에 김재원,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새누리당 윤영석 정용기 이이재 의원, 새정치연합 유대운 박남춘 박민수 의원이 참여키로 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목됐던 개헌 관련 언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했다”고 새정치연합 안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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