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방일…내일 아베총리 면담

정의화 국회의장 방일…내일 아베총리 면담

입력 2014-10-26 00:00
수정 2014-10-26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의화 국회의장은 2박3일간의 일본 방문을 위해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일본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날은 첫 일정으로 재일민단 등 동포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일한의원연맹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27일 오전 이부키 중의원 의장, 야마자키 마사아키(山崎正昭) 참의원 의장을 차례로 만난 뒤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통해 “대화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면담에서 한일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라 할 역사인식 문제에 관해 진전된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정 의장은 전날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결자해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전망이다.

정 의장은 28일 도쿄 주재 한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에서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심윤조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문정림 신의진 의원, 의장비서실장인 김성동 전 의원, 최형두 국회 대변인이, 야권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동행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