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내일 중국 방문…한중 31일 6자수석 회담

황준국 내일 중국 방문…한중 31일 6자수석 회담

입력 2014-10-27 00:00
수정 2014-10-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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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등 동북 3성 지역도 방문 눈길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차 28일 중국을 방문한다.

황 본부장은 31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북한·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비핵화 대화 재개 동력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북한에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북한이 별다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6자회담이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대해 “북핵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베이징 방문에 앞서 28∼30일 선양(瀋陽)을 방문한다.

그는 30일 주선양 총영사관이 중국 동북 지방의 한반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는 ‘한반도 연구 포럼’에 참석한다. 그는 포럼 참석 전후로 전문가들과 개별적으로 만나고 동북 3성 지역도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탈북 문제와 관계가 있는 동북3성 지역을 직접 둘러보는 것은 이례적이다.

황 본부장은 다음달 1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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