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무원연금, 대립 아닌 동행으로 풀어야”

與 “공무원연금, 대립 아닌 동행으로 풀어야”

입력 2014-11-02 00:00
수정 2014-11-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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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일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들의 ‘애국적인 동참’을 촉구하면서 정부에 대해서도 공무원들의 동참을 끌어낼 대책마련에 즉각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전날 전·현직 공무원들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데 이어 3일 찬반투표를 앞둔 것과 관련, “공무원 연금 개혁은 대립이 아닌 동행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무원 연금 개혁은 하느냐, 마느냐를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개혁의 십자가를 우리가 짊어지느냐, 후손들이 짊어지느냐 하는 절박한 선택의 문제”라면서 “우리가 떠안아야 할 빚을 후손들에게 떠넘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며 “그분들의 분노와 서운함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애국심을 발휘해서 연금개혁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또 “정부는 공무원들과의 동행을 끌어내기 위해 즉각 행동단계에 착수해야한다”면서 “새누리당도 김무성 대표가 약속한 대로 공무원 노조 등과 열린 대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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