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내주 의총서 혁신안 확정…의원들 거의 찬성”

김무성 “내주 의총서 혁신안 확정…의원들 거의 찬성”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1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노동 무임금·출판기념회 전면금지 조항은 수정 방침野 신혼부부 주택공급 주장에 “이렇게 국민 속여도 되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당 보수혁신특위가 성안한 9개 항의 혁신안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부분을 다시 한번 토론해 이 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강남권 핵심당원 연수회에서 특강을 통해 “새누리당 의원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고, 전부 여론조사를 해보니 거의 찬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대표는 1단계 혁신안에서 가장 논란이 된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와 국회의원 세비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은 대폭 수정할 방침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의원 세비 부분에 대해선 우리를 노동자 취급 말라는 말도 일리 있으므로 조금 조정을 해서 의원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로 해서 김문수 위원장 체제에서 만든 9개 안 모두 우리 당론으로 채택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 출판 자체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출판기념회를 열어 법을 위반하며 뒤로 후원금을 받는 것을 안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야당 내부에서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 1채씩을 공급하겠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것과 관련, “신혼부부에게 무조건 집 1채 주겠다는 공약이 지켜질 수 있는 공약이라 생각하느냐. 이렇게 국민을 속여도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면서 “그것을 하게 되면 당대에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 후세대 자식들, 손자들이 그 빚을 모두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중요 현안마다 당원의 생각을 묻고 답을 얻는 것을 바로 실시하려 했는데, 앱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앱이) 나오는 대로 앞으로 모든 당 정책을 여러분에게 시시각각 질문해 여러분 원하는 대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26개 정책 컨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알리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개최한 지방의회 컨퍼런스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가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정부의 민주적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정책으로 구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그러나 지방의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 내년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