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두달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김성주 1억 기부

한적, 두달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김성주 1억 기부

입력 2014-12-01 00:00
수정 2014-1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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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가 내년 1월 31일까지 두달 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한적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201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론칭식’을 열고 총 62일 간 528억원을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액은 작년 521억원보다 7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정해졌다.

법정기부금인 적십자회비는 은행·온라인 가상계좌·스마트폰·편의점·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낼 수 있으며 연말 정산 때 소득금액의 100% 범위 안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성금은 재난 이재민 구호, 취약계층 생활 지원, 해외 이재민 및 저개발국 개발지원, 보건 안전 교육 보급, 청소년 적십자활동 등에 사용된다.

김성주 한적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특별회비 1억원을 기부했으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GS그룹, 신용회복위원회도 한적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김성주 한적 총재는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 적십자사가 매일 달려가고 있다”며 “이번 모금이 어려운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50년이 넘게 해외에서 우편으로 회비를 납부한 홍경도(85) 씨, 홍보대사인 배우 신현준·한채영·배수빈 씨,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가 참석했다.

김 총재는 행사가 끝난 뒤 홍보대사들과 함께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를 호소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김 총재는 지난 9월 첫 기업인 출신 총재로 선출됐지만 ‘보은인사 의혹’에 더해 최근 5년간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은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이 됐다. 김 총재는 논란 직후 5년간 회비를 포함해 총 100만원의 특별회비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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