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임시국회서 개헌·정개특위 구성해야”

우윤근 “임시국회서 개헌·정개특위 구성해야”

입력 2014-12-09 00:00
수정 2014-12-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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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사자방 국조 결론 나와야…與, 오늘 중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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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사자방 국정조사 촉구
우윤근, 사자방 국정조사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말까지 사자방 국조에 대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9일 오는 임시국회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및 개헌특위를 구성하자고 새누리당에 공개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주변 권력실세의 국정농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특위 구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본질적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서는 대통령 권력에 기대는 실세라는 자가 발호해 국정을 농단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치가 근본적으로 개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 “연말까지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에 대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사자방 국조가 정략의 대상이 아님을 인식하고 오늘 중에 사자방 국조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선 “사회적 토론을 통해 합의안을 내야 한다”며 “공적 연금 개혁은 절차가 중요하며,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면 목표가 달성될 수 없다. 대타협기구를 통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길 새누리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신뢰 정치를 보이고자 했으나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정기국회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초이노믹스에 대한 경고등이 빨갛게 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부동산 버블붕괴와 신용불량자 대량양산의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 차별 해소 법안 등 민생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용익 의원이 복지부의 진주의료원 건물 용도변경 승인에 반발, 지난 5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데 대해 “복지부의 공공의료 배신행위”라며 “문형표 장관은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하며, 복지부는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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