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박원순 인사, 감사원 감사 요청해야”

이인제 “박원순 인사, 감사원 감사 요청해야”

입력 2015-01-07 15:23
수정 2015-01-07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서울시당 “박시장 보은·낙하산 인사, 감사·국정조사해야”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7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및 산하기관 인사와 관련, 당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 참석, “지자체장의 인사권이 사적인 목적으로 남용되는 일이 차단되지 않으면 지방자치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나도 지자체장을 해 봤지만 광역자치단체 산하기관은 대부분 정무직이 아니라 전문직”이라며 “서울시를 보면 서울메트로, 도시철도, 시설관리공단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에 광범위하게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인맥을 무차별적으로 선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서울시립대 초빙교수직을 언급, “서울시장이 서울시 재정으로 운영되는 서울시립대 교수직을 최근 열몇개 만들어서 월 400만∼600만원을 지급하는데 절반 이상이 자신의 정치적 인맥을 임용해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중 언론에서도 문제가 제기됐던 최규엽 교수는 석사 학위도 갖고있지 않고 통합진보당 해산의 근거가 된 진보적 민주주의 강령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분”이라며 “대통령이 국립대에 측근을 대량 임명하면 야당이 가만히 있겠느냐. 이런 심각한 권력의 사유화는 용인돼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책위에서 이를 잘 정리해 감사원이 엄격하게 감사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달라”며 “중앙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지자체의 인사권 남용, 권력의 사유화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나경원)도 박원순 시장이 ‘보은·낙하산 인사’를 하는 등 권력을 사유화하는 의혹이 있다며 새누리당 서울시 소속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의 명의로 박 시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서울시당 부위원장인 이노근 의원과 허용범 서울시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 시장은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인사, 예산, 정책 등에서 시장 권한을 악용해 대선을 위한 전초기지로 악용해 서울시정을 농단하고 있다”며 박 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