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국책연구기관, 대한민국 발전방향 제시해야”

정총리 “국책연구기관, 대한민국 발전방향 제시해야”

입력 2015-01-09 14:39
수정 2015-01-09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종시 이전 국책연구기관장과 오찬간담회

정홍원 국무총리는 9일 “올해는 광복 70주년으로서 국책연구기관들이 새로운 대한민국 70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 총리공관에서 지난해말 세종시로 이전한 국책연구기관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국책연구기관들이 1970년대 초반부터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경제·사회발전의 초석이 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지만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올해는 경제번영을 이루는 한편 사회융합의 큰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기관에서도 정책대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역점시책인 경제혁신 3개년계획, 규제개혁, 정부혁신 등을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연구기관들이 세종국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된 만큼 시경(詩經)의 ‘생경동음(笙磬同音.관악기인 생황과 타악기인 경쇠의 소리가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는 뜻)’처럼 각 연구기관의 전문성이 조화를 이뤄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둬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관 간의 협업과 연구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세종시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연구진들의 생활과 업무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관심을 갖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근처의 국립세종도서관을 예고없이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세종시 아름동의 119안전센터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겨울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