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한일 정상회담 위해 일본 자세전환 중요”

朴대통령”한일 정상회담 위해 일본 자세전환 중요”

입력 2015-01-12 11:37
수정 2015-01-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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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문제 영구미제되면 日에도 역사의 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 “여건을 잘 만들어서 의미가 있는, 한 발이라도 앞으로 나가는 정상회담이 돼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일본측의 자세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맞는 일본으로서나 우리로서나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올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양국간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위안부 해결방안과 관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경우에는 연세가 상당히 높으셔서 조기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영구미제로 빠질 수 있다”며 “그것은 한일관계 뿐아니라 일본에게도 무거운 역사의 짐이 될 것이다. 일본으로서도 생존해 계시는 동안 문제를 잘 푸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작년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담 때 위안부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던 사실을 언급한 뒤 “올해도 계속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면서 “합의안이 나와도 국민 눈높이에 안맞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제사회도 수용 가능한 안이 도출되도록 지금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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