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전업주부 어린이집 수요제한 발언은 오해”

문형표 “전업주부 어린이집 수요제한 발언은 오해”

입력 2015-01-28 14:15
수정 2015-0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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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육 강화하자는 취지…죄송하게 생각”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최근 전업주부들의 어린이집 이용 수요를 줄이겠다는 자신의 발언이 알려지며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것을 두고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육시설 아동학대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육시설 아동학대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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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말씀은 드린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업주부가 불필요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수요를 줄이겠다”며 “전업주부가 전일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 보육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문 장관은 이 발언에 대해 “가정 양육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고 정부도 맞춤형 보육을 강화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며 “’가정이냐 보육시설이냐’라는 이분법이 아니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보육을) 커버하자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문 장관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가 미숙하다는 지적에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이나 보육시설 서비스를 제고하려는 노력이 미흡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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