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약밀반출 혐의’ 한국인 2명 추가 보석허가

中, ‘마약밀반출 혐의’ 한국인 2명 추가 보석허가

입력 2015-02-04 15:32
수정 2015-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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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마약 밀반출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한 우리 국민 14명 가운데 12명의 보석을 허가한 데 이어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보석 결정을 내렸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마약 밀반출 혐의로 중국에서 구속된 뒤 조사를 받던 우리 국민 14명 중 12명이 지난달 26일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나머지 2명도 3일 보석 결정을 받아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풀려난 이들은 보석 상태에서 중국 관계 당국으로부터 필요한 후속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한편 중국 측과 필요한 협조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광저우, 홍콩 등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14명은 지난해 12월 28일 중국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공항에서 출국하려다 마약 밀수(반출) 혐의로 체포·구속됐다.

야구동호회 회원인 이들은 호주 야구단과의 시합을 위해 출국하던 중이었으며 가방 안에 20㎏ 이상의 필로폰이 숨겨져 있는 것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호주 야구단에 줄 선물이 든 가방을 가져와 달라는 호주 측 한국인 대회 관계자 부탁을 받고 마약이 든 것을 모른 채 가방을 나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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