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장들과 오찬…2차 민생 행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남대문 인근에 있는 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회장 등과 면담한다. 문 대표 취임 후 경제단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상의는 경제 5단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를 골고루 대변한다는 점에서 문 대표가 첫 행선지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 본인이 평소 강조해 온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법인세 정상화, 서민증세 반대 등 조세체계 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방문에 앞서는 50대 가장들과 오찬을 겸한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지난 10일 연말정산 대란에 분노한 직장인들과의 대화 이후 두 번째 민생 행보다.
문 대표는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당면한 경제 활동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노후 대책 등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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