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이총리에 협력할 건 협력할 것”

우윤근 “이총리에 협력할 건 협력할 것”

입력 2015-02-17 09:44
수정 2015-02-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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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7일 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국회 표결결과를 존중하겠으나, 국민 뜻을 저버린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그에 따른 모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어떤 경우에도 파행해선 안된다는 생각에 소수 야당이지만 법이 정한 절차를 충실히 따르면서 한 분 이탈자 없이 국민 뜻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청문 과정에서 나타난 국민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이에 따르고 특히 청와대와의 소통에 앞장 서달라”며 “많은 총리가 걸어왔던 길 대신 국민이 원하는 길로 가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야당도 국민 뜻을 받들어 견제할 건 견제하고 비판할 건 비판하고 협력할 건 돕겠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반쪽총리란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우리당이 주장한 가계소득 주도 경제성장에 협조해야 한다”며 “법적으론 총리가 됐으나 국민에겐 커다란 빚을 졌고, 그 빚을 갚는 길의 시작은 국민, 야당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반쪽총리로 시작했으나 책임총리로 직무를 수행하고 온전한 총리로 퇴임하길 바란다”면서 “그 길이 가능하려면 우리 당의 당론인 가계소득 주도 경제성장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사태 수습과 관련해 정부 여당을 향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더이상 방해해선 안된다”며 “고통과 고행의 길을 걸어준 유가족과 이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힘이 되도록 해야만 한다”고 충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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