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면 쇄신하라는 국민 요구에 크게 못미쳐”

野 “전면 쇄신하라는 국민 요구에 크게 못미쳐”

입력 2015-02-17 15:07
수정 2015-02-17 15: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17일 4개 부처 장관급 개편에 대해 “전면적 인사쇄신을 하라는 국민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개각”이라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친박계 의원을 중용하고, 통일부 장관에 청와대 비서관을 승진시켜 인재 풀의 협소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금융위원장에 내정한 데 대해서도 “현직 금융회사 수장을 감독기관인 금융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게 과연 온당한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쇄신없는 인사로는 국민에게 아무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아직도 대통령이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과감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국민 기대에 비춰서도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을 설 연휴 뒤로 미룬데 대해 “인적쇄신의 핵심인 비서실장을 함께 발표하지 않은 것은 국민이 신뢰할 만한 인물을 고르지 않고 좌고우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거론되는 후보도 ‘그 나물에 그 밥’이어서 국민의 쇄신 요구에 부합하는 인물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