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수용, 쿠바 라울 카스트로와 담화…친선 강조

북한 리수용, 쿠바 라울 카스트로와 담화…친선 강조

입력 2015-03-18 19:46
수정 2015-03-18 2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울 카스트로 “변함없이 사회주의 건설 추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6일 북한 리수용 외무상을 만나 양국 간 친선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라울 의장은 양국 관계를 ‘오랜 역사와 전통에 기초한 친선적이고 동지적인 관계’라고 평가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인품과 담대한 배짱을 지닌 위인”이라고 치켜세웠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라울 의장은 또 “쿠바 인민은 경제적 난관을 이겨내고 변함없이 사회주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에 지지와 연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라울 의장에게 김 제1위원장의 인사와 구두친서를 전달했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도 같은 날 쿠바 외무성 청사에서 리 외무상을 만나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 당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같은 날 호세 라몬 발라게르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도 만나 담화를 나눴다.

리 외무상은 작년 12월 쿠바와 미국이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이후 북한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15일 쿠바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