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檢, 법과 원칙따라 성역없이 엄정대처해야”

朴대통령 “檢, 법과 원칙따라 성역없이 엄정대처해야”

입력 2015-04-12 17:33
수정 2015-04-12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변인 서면 브리핑 통해 입장 표명…성완종 파문 정면돌파 의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2년과 2007년 대선국면에서 여권 핵심인사들에게 거액의 자금을 건넸다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러한 입장을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놓았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현 정부의 탄생과 연결되는 2012년 대선자금 의혹으로 번지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폭로성 주장의 당사자인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황에서 각종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적극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