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검찰 수사가 먼저”…특검 도입에 부정적

황교안 “검찰 수사가 먼저”…특검 도입에 부정적

입력 2015-04-13 16:57
수정 2015-04-13 1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13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이미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철저하고 공정히 수사할 테니 그 결과를 보고 판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검찰의 정상적 수사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이 서야 특검을 요청할 텐데 아직 그렇게 판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검사의 비리가 연루돼 있다든지 하면 저 자신도 검찰이 수사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하겠지만 검찰이 불공정 수사를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또 검찰이 수사 의지와 역량을 가진 특수팀을 구성했는데 제가 먼저 나서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다만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없어 국회 논의를 거쳐 특검 도입을 논의한다면 저희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