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자국을 공식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에게 북한과 파키스탄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 CNN-IBN 방송 등은 13일 뉴델리에서 열린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리수용 북한 외무상 간 회담에서 인도의 안보 우려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수슈마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북한이 파키스탄과 긴밀한 군사협력 관계를 맺어온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군사적 경쟁관계이며, 북한은 1990년대 파키스탄을 통해 핵무기 제조 기술을 배웠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인도 외교부는 전날 회담에서 리 외무상이 인도에 식량 등 추가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고 스와라지 장관은 긍정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며 회담이 우호적 분위기였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인도와 수교한 1973년 이후 북한 외무상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인도 CNN-IBN 방송 등은 13일 뉴델리에서 열린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리수용 북한 외무상 간 회담에서 인도의 안보 우려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수슈마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북한이 파키스탄과 긴밀한 군사협력 관계를 맺어온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군사적 경쟁관계이며, 북한은 1990년대 파키스탄을 통해 핵무기 제조 기술을 배웠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인도 외교부는 전날 회담에서 리 외무상이 인도에 식량 등 추가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고 스와라지 장관은 긍정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며 회담이 우호적 분위기였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인도와 수교한 1973년 이후 북한 외무상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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