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4…마지막 주말유세 ‘수도권 격돌’

재보선 D-4…마지막 주말유세 ‘수도권 격돌’

입력 2015-04-25 14:26
수정 2015-04-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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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남중원 ‘광폭유세’…관악서 길거리 댄스문재인, 관악을 ‘토토가 유세’…정권심판론 호소

4·29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5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정면대결을 벌였다.

이번 주말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당력을 총집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이번 선거지역 가운데 가장 선전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경기 성남 중원에 이어 관악을에서 잇따라 주말 유세전을 펼치며 ‘수도권 굳히기’를 시도했다.

김무성 대표와 이군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오전 성남 중원을 찾아 남한산성 내 사찰인 약사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와 성남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방문,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유세차량을 타고 4시간 30분에 걸쳐 중원구청 사거리에서 은행시장에 이르는 구간을 쉼 없이 이동하는 ‘광폭유세’를 펼친 뒤 관악을로 이동, 연 사흘째 오신환 후보 지원에 나선다.

김 대표는 특히 관악을 유세에서는 ‘무대이탈’을 주제로 청년유세단과 함께 길거리 ‘댄스타임’도 가질 계획이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도 유세에 동참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재보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세’ 지역인 광주서을 보다는 수도권 3곳에 화력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성남 중원은 신상진 후보가 선전하고 있어 1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옛 통합진보당의 김미희 후보가 사퇴하는 ‘최악의 변수’만 없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관악을 역시 ‘성완종 파문’과 옛 통진당 이상규 전 의원의 후보 사퇴 등으로 크게 흔들렸던 판세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의사 표명을 기점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27년간 야권이 지켜온 관악을 ‘수성’을 위해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집중 유세에 나섰다.

문 대표는 정태호 후보와 함께 주말 도림천을 찾은 시민들과 만나는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족이다) 유세’를 시작으로 지역 골목과 상가 구석구석을 누비는 ‘뚜벅이 유세’도 벌일 계획이다. 김기식, 도종환 등 소속 의원들도 관악 유세에 동참해 정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와 별도로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후 광주을을 방문해 조영택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파문’ 이후 표심이 요동치면서 이번 선거 판세가 어느 때보다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다고 보고 막판까지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야권 지지성향이 강하지만 야권 후보 난립으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관악을은 물론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과 여권의 ‘텃밭’이지만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 등 4개 선거구 모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본격 시동을 건 ‘정권심판론’의 강도를 높이며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제1 야당 후보에게 표를 결집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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