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종걸 ‘소득대체율 50%’ 명기 포기 시사

野 이종걸 ‘소득대체율 50%’ 명기 포기 시사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5-05-17 23:44
수정 2015-05-18 0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구전략 고려할 때 됐다” 언급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를 포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명기하지 않는 명분을 가져간다면, 실질적인 ‘소득대체율 50%’에 대한 실리를 우리가 가져오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라면서 “계속 같은 기조로 평행선을 달리는 것은 우리로서도 부담이다. 출구전략을 고려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절충 방법으로 “기초연금 보장 대상을 하위 70%에서 90∼95%로 상향 조정하고 소득대체율 (인상)을 10% 정도로 유지하게 함으로써 실질적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을 50% 정도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5-05-1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