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기초단체장 “의원·여의도 중심 패권다툼 안돼”

野 기초단체장 “의원·여의도 중심 패권다툼 안돼”

입력 2015-05-28 09:31
수정 2015-05-28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은 죽겠다는데 자리싸움만…생활정치해야””혁신위에 지방정부 대표 포함해 현장소리 들어야”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지방자치단체장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28일 “새정치연합이 국회의원 중심·여의도 중심·중앙당 중심의 패권적 권력다툼에 빠져 있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국민들은 힘들어 죽겠다는데 당은 여의도 ‘그들만의 리그’에 갇혀 자리다툼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지금 논의되는 당의 혁신안도 국회의원 선출 방식과 권한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성원간 의리와 배려도 없고 지킬만한 규칙조차 없는 상태”라며 “패권주의와 패배주의에 젖어 당을 바로세우려는 절박함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사면초가의 위기에서 절체절명으로 혁신해야 할 때”라며 “특히 생활정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장들은 이를 위해 현재 구성중인 혁신위원회에 지방정부의 대표를 포함시켜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당에 생활정치위원회를 신설할 것 ▲민주정책연구원을 개혁해 지방정부 정책을 적극 반영할 것 ▲정책전당대회·정책일꾼대회 등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현재 당의 주요 결정을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만 의존하고 있다면서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활성화해 폭넓은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지하상가 시민쉼터 조성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선거구)은 최근 강남역 지하상가 12번 출구 역삼동 방향 초입에 시민쉼터가 새롭게 조성돼 운영을 시작한 데 대해 “지난 6월 개통된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남역 지하상가는 약 250여개 점포가 길게 늘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하상가 내 쉽터의 부재는 특히 교통약자, 어르신, 산모, 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 요인으로 꼽혀 왔다.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강남역 지하상가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전혀 없다”라며 “임대기간이 끝난 점포 등을 활용해 시민쉼터와 벤치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과 시민쉼터 조성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갔고 드디어 이번 달에 시민쉼터 조성이 성사됐다. 이번에 조성된 쉼터는 전용면적 18.73㎡ 규모이며, 지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지하상가 시민쉼터 조성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