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성완종 리스트’ 수사 “원칙대로 처리”

황교안, ‘성완종 리스트’ 수사 “원칙대로 처리”

입력 2015-06-23 15:55
수정 2015-06-23 15: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수사 진행과 관련, “검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칙대로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편파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의 질문에 “사실에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수사를 특정인이 제시하는 범위에 국한해서 하는 것은 원칙이 아니다”라면서 “관련 의심이 있거나 자료가 나오면 그 부분에 관해서는 수사를 다해 나가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성완종 리스트에는 없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에 야당이 반발하는 데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황 총리는 또 “수사를 언제 끝낼 수 있다는 예측은 하기 어렵다”면서 “수사가 진행됐고, 수사를 서둘렀었는데 지금도 같은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재판에 대해서는 “제가 법무부 장관일 때 수사팀에서 법원에 재판이 빨리 진행되게 해달라고 의견서도 내고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합리적인 재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