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朴’ 재선 20명 “원내대표 사퇴주장, 당내 분란 확산”

‘非朴’ 재선 20명 “원내대표 사퇴주장, 당내 분란 확산”

입력 2015-06-29 14:53
수정 2015-06-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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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발표 “유승민 거취, 최고위 일방적 결정 안돼”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재선 의원 20명은 29일 성명을 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를 존중하고 당·청 화합에 대해 강력하게 주문했고, 당 지도부는 원내대표의 사과를 비롯해 앞으로의 긴밀한 협의를 약속했다”며 “이런 의총 결과에도 일부에선 이를 무색게 하면서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해 당내 분란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내대표는 당헌에 따라 의총을 통해 선출됐고, 최근 당·청 갈등 해소에 대한 약속도 있었다”며 “이런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된 것을 의원들의 총의를 묻지 않은 채 최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날 오후 긴급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문제를 공식 논의키로 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들은 “헌법과 법률, 새누리당 당헌에 나와 있듯 의회민주주의와 정당민주주의는 우리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최고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우리가 지키고 키워 왔던 의회민주주의와 당내민주주의는 결코 훼손돼선 안 된다. 특히 당내 화합에 힘써야 할 최고위원회가 당내 분란의 빌미를 줘선 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김학용, 나성린, 박민식, 박상은, 신성범, 안효대, 여상규, 이한성, 정문헌, 정미경, 조해진, 한기호, 홍일표, 황영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초선 의원 22명이 참석한 ‘초정회(초선 의원 정책개발 모임)’도 이날 오찬 회동에서 당내 상황의 조기 수습책과 유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참석자는 “유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박 대통령에 대한 사과로 일단락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략 절반씩으로 팽팽히 맞섰다”며 “지난 25일 의총 때처럼 한쪽(사퇴 불가)으로 쏠리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회동 참석자는 강석훈, 류성걸, 류지영, 문정림, 박덕흠, 박맹우, 박명재, 서용교, 신의진, 양창영, 윤명희, 이노근, 이만우, 이우현, 이이재, 이자스민, 이현재, 전하진, 최봉홍, 하태경, 홍철호, 황인자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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