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朴대통령, 반대자 주변에 두는 세종의 길 가야”

이종걸 “朴대통령, 반대자 주변에 두는 세종의 길 가야”

입력 2015-07-13 10:51
수정 2015-07-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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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년3개월…특조위 출범에 與 새원내지도부 나서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3일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의원들의 압박에 사퇴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이 세종대왕의 길을 가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노랫소리가 듣기 싫다고 새를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은 보수적 최만리 학자를 두고 세종이 한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대상으로 한 국정운영을 보면서 세종이 떠올랐다”며 “세종은 반대자를 주변에 둬서 성장 자극으로 삼았지 반대자를 내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만리는 세종을 반대했던 학자로 14번이나 상소를 올렸지만, 세종은 최만리가 지적한 부분을 보완하라고 했다”면서 “지금은 특권시대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의회주의에 기초한 국민의 시대인만큼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의 길을 걷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세월호 유가족들이 광화문 광장에 농성장을 만든 지 1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유가족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정부의 방해로 출범조차 못 했는데 특조위를 정상적으로 출범시키도록 새누리당의 새 원내지도부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농해수위 소위 구성, 특조위의 충분한 예산과 활동기한 보장을 요구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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