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장에 새누리 정두언 내정

국회 국방위원장에 새누리 정두언 내정

입력 2015-07-22 17:14
수정 2015-07-22 17: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레 의총서 추대·본회의 선출…비주류 쇄신파 중진

공석이 된 국회 국방위원장에 새누리당 중진인 정두언(58)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새누리당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관리위원회(위원장 서상기)는 22일 여당 몫인 국회 국방위원장 단일후보에 정 의원을, 여당 원내대표 당연직인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로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를 공고했다.

새누리당은 24일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을 각각 국방위원장과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비주류 3선인 정 의원은 전임 이명박 정부의 창업공신이었지만 인수위 시절부터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위시한 ‘포항 인맥’과 각을 세우면서부터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줄어든 끝에 ‘탈이(탈이명박)’로 분류되기까지 했다.

특히 재작년 1월 불법 정치자금 혐의의 누명을 쓰고 구속까지 됐지만, 지난해 11월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재기했다.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여당 중진으로 18대 국회에서 당내 쇄신파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 국방위원장 인선을 기점으로 다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총리실 공보비서관을 지내다 정치권에 입문, 17대 총선부터 서울 서대문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주요 당직으로는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