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령관 “한국과 생물방어 프로그램 지속 협의”

주한미군 사령관 “한국과 생물방어 프로그램 지속 협의”

입력 2015-07-24 07:14
수정 2015-07-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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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24일 미국 국방부가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생물 방어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한국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주한미군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동맹의 생물 방어 협력 합동실무단은 생물 방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의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이 최근 탄저균 배달사고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출범시킨 합동실무단을 채널로 삼아 생물 방어 프로그램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 것이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생물 방어 프로그램은 대단히 실제적이고 심각한 생물 위협에 직면한 양국 군의 준비 태세와 방어 역량을 증강하도록 고안됐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보도자료에서 “생물 방어 프로그램이 한국 국민과 양국 군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측 파트너들과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살아있는 탄저균의 우연한 배달: 검토위원회 보고서’라는 제목의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 유타주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미국과 7개국의 86개 시설로 저농도의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는 심각한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살아있는 탄저균의 숫자가 적어 일반 대중에게는 위험을 노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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