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우리 국적 항공기 타고 북한 간다

이희호 여사, 우리 국적 항공기 타고 북한 간다

입력 2015-07-24 11:10
수정 2015-07-24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때 국내 항공편을 이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이 여사 방북을 추진 중인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이날 “이 여사의 방북 때 우리 국적기를 이용하기로 했다”며 “현재 국내 항공사들과 비용 문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일 이 여사 방북 문제를 논의하는 개성 실무접촉 때 북측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김대중평화센터는 국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런 결정을 다음 주 초에 북측에 팩스로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여사 방북에 대한 정부의 비용 지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 계획을 마무리하는 중인 것 같은데 센터 쪽에서 여러 가지 지원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