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재산 약 24억원

이성호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재산 약 24억원

입력 2015-07-24 13:14
수정 2015-07-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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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관으로 실체적 진실 발견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모두가 승복하고 선례로서의 가치가 큰 판결을 다수 선고했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배려하는 판결을 다수 내렸다”고 밝혔다.

요청안과 함께 제출된 재산신고사항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 본인과 부인, 장남, 모친 명의의 재산은 총 23억9천927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본인 명의로 된 주요 재산으로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8억4천800만원(2015공동주택공시가격 적용 기준) 상당의 아파트 지분(2/3), 예금 4천320만1천원, 941만원 상당의 자동차 및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의 채무 2천496만원 등이 있다.

부인 명의의 주요 재산으로는 후보자와 동일한 아파트에 대한 4억2천400만원 상당의 지분(1/3), 총 6억2천832만6천원 상당의 경기도 양주시 토지 2건, 2억1천554만9천원 상당의 예금, 8천288만7천원 상당의 증권 등이 있다.

모친은 3천841만9천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빌라를 1억500만원에 전세 임차 계약했으며, 1천173만2천원의 예금을 보유했으며, 장남 앞으로는 1천771만원의 예금이 재산으로 신고돼 있다.

병역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1982년 12월에 입대해 1985년 8월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장남은 2009년 3월에 입대해 2011년 4월 공군 병장으로 전역했다.

여야는 다음 달 11일에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전날 합의한 상태다. 이 후보자는 내달 12일에 임기가 만료되는 현병철 위원장의 후임으로,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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