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日인사 만날때마다 진솔히 사과하라고 한다”

매케인 “日인사 만날때마다 진솔히 사과하라고 한다”

입력 2015-07-28 07:08
수정 2015-07-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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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과 면담…”한미 연합군 준비태세 양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미국 상원 국방위원장은 28일(한국시간) 제2차대전 종전 70주년인 다음달 15일에 일본이 침략 피해를 본 나라들에 진솔하게 사과할 것을 일본 측 인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전 영웅’으로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었던 매케인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미 의회 의사당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김종훈 의원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한·미·일 삼각관계가 안보에서 중요한데, 일본의 과거사 인식 문제가 협력 진전에 상당한 장애가 되는 만큼 종전 70주년에 일본이 진솔하게 사과 표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케인 위원장은 “일본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6·25 전쟁을 준비 태세가 나빴던 주요한 사례로 들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한미 연합군의 준비 태세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순조롭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고,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용산 기지의 일부 기능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미국 측의 입장을 잘 알고 있고, 이를 반영해 순조롭게 이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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