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북한의 홍수 피해 지원과 관련 피해 여부 및 규모를 살펴본 이후 지원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이 북한 홍수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정부도 지원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피해에 대해 (피해 여부와 규모를) 우리가 파악 중”이라며 “기상청 자료, 그리고 국제기구에서 평가한 자료 등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 이후에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북한) 지원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원 방식과 관련 “직접 지원도 있고 다자 지원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며 “지원 방침이 결정된다면 북쪽의 반응도 고려해야 하고 피해 정도 등도 종합적으로 같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은 가뭄과 홍수 등 재난 피해을 입은 북한에 175만달러(약 20억5천만원)의 긴급구호기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에선 이달 초 폭우와 해일로 29명이 숨지거나 실종했으며 황해남도 등지의 경우 침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북측이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침묵하는 것에 대해 “북한은 지금 국제사회와 우리 사회의 동향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지 동향들을 고려한 다음에 자신들한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대응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이 북한 홍수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정부도 지원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피해에 대해 (피해 여부와 규모를) 우리가 파악 중”이라며 “기상청 자료, 그리고 국제기구에서 평가한 자료 등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 이후에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북한) 지원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원 방식과 관련 “직접 지원도 있고 다자 지원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며 “지원 방침이 결정된다면 북쪽의 반응도 고려해야 하고 피해 정도 등도 종합적으로 같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은 가뭄과 홍수 등 재난 피해을 입은 북한에 175만달러(약 20억5천만원)의 긴급구호기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에선 이달 초 폭우와 해일로 29명이 숨지거나 실종했으며 황해남도 등지의 경우 침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북측이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침묵하는 것에 대해 “북한은 지금 국제사회와 우리 사회의 동향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지 동향들을 고려한 다음에 자신들한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대응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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