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 1년7개월…지역별 편차 커”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 1년7개월…지역별 편차 커”

입력 2015-08-14 10:48
수정 2015-08-14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희국, 국토부·LH 자료분석…”대기기간 줄여야”

국내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평균 1년7개월을 기다려야 하며, 지역별로 대기 기간에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LH)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영구임대주택 입주 희망자 3만6천여명이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년7개월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5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제주 4년10개월, 충남 2년11개월, 경기 2년6개월 등의 순으로 길었다. 반면에 전북(2개월), 광주(4개월), 충북(5개월), 대구(7개월)는 대기 기간이 짧은 편이다.

김 의원은 “영구임대주택은 서민·저소득층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는데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거주권 확보에 편차가 큰 것은 곤란하다”며 “공급 분량에 맞게 입주대기자를 선정해 대기 기간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