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 물갈이 방안’에 “시스템공천의 첫 출발”

문재인, ‘20% 물갈이 방안’에 “시스템공천의 첫 출발”

입력 2015-08-20 11:43
수정 2015-08-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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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고 아프지만 공정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0일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대해 지역을 불문하고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혁신위원회의 ‘1차 물갈이 방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아프지만, 시스템공천의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이 혁신안 처리를 위해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핵심은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 대표나 계파의 자의를 배제하면서 특정지역이나 다선 중진 등 인위적 구분 없이 공정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승적으로 결단해달라”며 가결처리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정치불신을 씻는 출발점은 역시 공천혁신”이라며 “대표나 계파의 손에서 공천권을 내려놓자, 공천이 아닌 사천은 이제 끝내자, 공직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흘린 땀과 눈물의 크기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엄중한 평가가 공천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게 하는 시스템 만들자는 게 공천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나 계파보스가 아니라 국민의 눈과 귀를 두려워하는 정당, 국민과 당을 위한 헌신의 경쟁·혁신의 경쟁이 벌어지는 일하는 정당,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자”며 “우리 당의 진정한 단합과 통합의 길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정치적 입지나 계파적 이해를 떠나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 당원이 바라는 이기는 정당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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