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野의원 10명 조사 얘기 들려…보복사정 전면전”

이종걸 “野의원 10명 조사 얘기 들려…보복사정 전면전”

입력 2015-08-21 11:23
수정 2015-08-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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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신속 대응…냉정하고 침착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우리 당을 곤경에 몰아넣는듯한 협작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문이긴 하지만 야당의원 10명정도를 이미 수사선상에 놓고 조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이 모해위증 혐의로 기소한 권은희 의원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이 정권의 정치검찰, 정치사법부가 합심한 반민주적 보복사정 폭거를 좌시할 수 없다”며 “우리 당과 신공안탄압저지대책가 앞장서 박근혜정권의 기획사정 보복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전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긴급조치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새로운 신공안탄압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판단을 하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서 시작한 새누리당 정권의 간교한 사정보복에 한 전 총리도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북한군의 전날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과 관련, “정전협정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수포로 돌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 중대한 사태”라면서도 “정부는 가장 냉정하고 침착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한 뒤 “이제는 안정적 상황 관리를 위해 추가포격 등 확전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즉각 추가적 위협과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며 “충돌 상황일 수록 남북 양측 지휘부의 안정적 상황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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