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준비 실무회의 15일 서울서 개최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 실무회의 15일 서울서 개최

입력 2015-09-08 14:45
수정 2015-09-08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국 부국장급 회의…”정상회의 시기 조정·협력사업 협의”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3국 정부의 부국장급 회의가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제6차 한일중(한중일) 3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한일중 3국 부국장급 회의가 15일 서울 3국 협력사무국(TCS)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번 부국장급 회의를 통해 3국은 제6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시기 조정 등 제반 준비사항과 3국 협력 성과사업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과 나시다 카즈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황시리안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 정상이 한중일 정상회의 시기에 대략적으로 합의한 후 처음으로 3국 정부 차원에서 협의를 갖고 회의 개최를 위한 실무 사항을 조율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일 회담에서 ‘10월 말이나 11월초를 포함한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일본 측과도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회의 일정과 관련해 아직 우리 측에 구체적인 의향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협의에서 3국 정상회의 일정이 좀더 구체화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3국 정상회의가) 임박했으니 준비하는 차원”이라며 “3국 협력사업들을 조율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