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청와대 겨냥 “상왕정치·유신부활” 십자포화

野, 청와대 겨냥 “상왕정치·유신부활” 십자포화

입력 2015-10-02 10:56
수정 2015-10-02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文 “호위무사 당선시켜 퇴임후 보장”…날선 비판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의 ‘충돌’ 사태와 관련, “유신의 부활”, “독재적 발상” 등이라며 청와대를 향한 공세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퇴임 후 보장용’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하며 타깃을 청와대로 좁혀 ‘청와대 대 김 대표’ 간 대립구도 부각을 계속 시도했다. 여권의 자중지란이 길어진다면 야당이 그만큼 유리하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합의 상대인 김 대표에 대해선 일단 ‘보호모드’를 유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향해 “내년 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의 패권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호위무사들을 대거 당선시켜 퇴임 후를 보장 받으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가 이례적으로 강경하게 반발한 것에는, 애초 야당의 혁신안이었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여야 동시 도입이 관철 직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모처럼 정치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이대로 김 대표가 합의를 번복한다면 자칫 ‘원점’으로 되돌아갈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다른 지도부도 융단폭격에 가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무소불위 패권정치가 의회정치를 무력화하고 있다. ‘청와대 완장파’ 의원을 앞세운 대통령의 통보와 전략공천을 무기로 한 충성경쟁의 유도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며 “퇴임 후 상왕정치를 하기 위한 정지작업이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주승용 최고위원 역시 “청와대의 공천개입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던 권위주의 (시대)로 퇴행하는 것”이라며 “공천개입은 유신 부활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고, 유승희 최고위원도 “입법부 위에 청와대가 군림하려는 반민주 행태”라고 지적했다.

여당을 향해서도 청와대의 개입으로 합의를 번복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당명을 청와당으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한다. 대통령의 한마디에 대국민 약속을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했고 오영식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기침 한번 하면 고개를 숙이는 거수기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전에 새누리당 김 대표를 제가 ‘마름’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마름도 참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여권내 내분 속에 야당은 안정을 찾고 있다는 자평도 나왔다.

전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여야 격차가 줄었고 문 대표의 대선후보 지지율도 올랐다. 내부 분란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우리당이 뿌리를 다지고 화합한 것이 평가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윤기섭 서울시의원, 2026년도 노원구 지역예산 의원발의로 25억 35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5선거구)은 “2026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원발의 예산 총 25억 3500만원이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관내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교통·안전·생활편의 중심의 지역투자사업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주민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학교 환경개선 예산으로는 총 9억 8500만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계상초 운동장 정비(2억원) ▲계상초 문화·놀이공간 조성(1억 5000만원) ▲영신간호비즈니스고 교실 벽체 환경개선(1억원) ▲덕암초·신상계초·을지초 체육관 게시시설 환경개선(각 1억원) ▲덕암초 옥상 부분방수공사(5500만원) ▲덕암초 Wee클래스 구축 및 오케스트라 지원 ▲신상계초 오케스트라 지원 ▲영신여고 지성관 환경개선 공사 등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지역투자 및 생활 인프라 예산으로는 총 15억 5000만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4호선 상계역·불암산역 승강편의시설(E/S)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6억원) ▲상계역 대합실 천장판 교체(4억 8000만원) ▲상계
thumbnail - 윤기섭 서울시의원, 2026년도 노원구 지역예산 의원발의로 25억 3500만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