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4, 20, 50, 166”…숫자로 풀어본 朴대통령 방미

“1, 2, 4, 20, 50, 166”…숫자로 풀어본 朴대통령 방미

입력 2015-10-12 11:10
수정 2015-10-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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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13~16일 공식 방미 일정은 한미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와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재확인, 동북아의 평화·협력 증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의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 방미가 갖는 의미를 일정 등에 얽힌 숫자에서도 엿볼 수 있다.

▲1 = 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인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취임후 처음 방문한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전략적 동맹 관계로 발전한 한미동맹은 1953년 10월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과 한반도·동북아 정세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우리 정상으로는 두 번째로 펜타곤을 찾으면서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지하고 최근 한중간 밀접한 관계로 인한 워싱턴 조야의 ‘한국의 중국 경사론’을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 = 박 대통령이 미국을 공식 양자 방문 형식으로 찾는 것은 지난 2013년 5월 이어 두 번째다. 2014년 4월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찾았기 때문에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매년 양자 상호 방문 형식의 정상회담을 하는 셈이다.

▲4 = 양자 방문 외에도 두 정상은 2014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에 회담한 바 있다. 양자 방문과 다자 정상회의 계기의 회담을 모두 합치면 이번이 4번째가 된다.

▲20 = 박 대통령의 방미 첫 일정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14일·이하 현지시간)다. 이 일정은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이 1995년 7월 만들어진 지 20년을 맞아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헌화이다.

▲50 = 한미간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방문(14일)도 유의미한 일정이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50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나사 방문을 통해 한미간 우주분야에서의 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166 = 사상 최대 규모인 166명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하는 것도 한미간 경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평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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